지난해에 비해 적금이나 예금, 파킹통장 등 은행 상품의 금리가 낮아진 상태이지만 그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이다 보니 공격적인 투자 수단보다 저축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농협 정기예금의 금리 비교와 함께 이자를 계산해 보려고 합니다.
농협 정기예금 금리 비교
먼저 농협은 1금융권의 농협은행이 있고, 단위농협, 지역농협 등으로 불리는 농축협으로 구분되고 있는데요. 농협은행의 경우 각 영업점에서 독립적인 상품을 출시하지 않고 동일하게 운영되어 동일한 예금 상품을 확인할 수 있고, 농축협의 경우 각각의 영업점에서 자체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판매하는 예금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정기예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에 앞서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 해당 글에서 안내하는 상품의 금리는 2024년 5월 27일을 기준으로 합니다.
농협은행 정기예금 금리 비교
첫 번째로 농협은행입니다. 농협은행의 경우 따로 영업점 간에 상품 구분이 없기 때문에 가입 채널의 전용 상품을 제외하고 비대면이나 방문 가입 시 모두 동일한 상품을 확인하고 가입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현재 농협은행의 정기예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NH고향사랑기부예금으로 최고 3.90%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NH고향사랑기부예금은 조금 특수한 우대금리 제공 조건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하였을 때 3.50%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데요. 그다음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살펴보면 NH올원e예금으로 최고 3.60%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농축협 정기예금 금리 비교
두 번째로 농축협입니다. 농축협은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각각의 영업점에서 각 상품에 금리를 적용하고 판매하는 형태를 띠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영업점마다 상품에 적용하는 금리가 다르고, 각 영업점에서 고객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상품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해당 글을 작성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농축협에 해당하는 영업점에서 정기예금 상품에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영업점은 남원주농협인데요. 최고 3.85%의 금리를 적용하며 비대면 채널(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뱅킹)을 통해 가입을 진행하였을 때 우대금리가 적용되어 간단히 최고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음 순위로는 최고 3.80%의 금리를 적용하는 강진완도축산농협과 강화인삼농협, 계화농협, 김제원예농협 등이 있는데요. 여기서 언급한 4개의 영업점 외에도 다양한 영업점에서 정기예금 상품에 최고 3.80%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이상의 금리를 노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아직 상품을 판매 중인 영업점을 검색하여 가입을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농협 정기예금 이자 계산
이제 소개한 정기예금 상품들의 금리에 따라 최종적으로 수령할 수 있는 이자를 계산해 보려고 하는데요.
농협은행의 경우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NH고향사랑기부예금 대신 NH올원e예금의 금리를 기준으로 1천만 원의 원금을 납입했다고 가정했을 때 세후 304,560원의 이자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농축협의 경우 남원주농협의 최고 3.85% 금리를 기준으로 1천만 원의 원금을 납입했다고 가정했을 때 세후 325,710원의 이자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계산한 이자는 당연하게도 개인이 적용받는 우대금리나 원금의 액수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