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전기차 보조금, 올해와 얼마나 달라질까?

올해 초 전기차를 계약했는데요. 보조금 신청이 미뤄지다 보니 결국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 영향으로 인해 내년 보조금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찾아보게 됐는데요. 이번 글에서 직접 알아봤던 2027년 전기차 보조금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2027년 전기차 보조금 예산과 지원 물량

기후에너지환경부가 9월 1일 공개한 2027년 예산안에 따르면 전기차 보급 예산은 2조 1,403억 원입니다.

올해 1조 6,114억 원보다 32.8% 늘어난 규모이며, 보조금 지원 물량도 올해 30만 대에서 43만 대로 확대되는데요.

차종별 물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승용차 : 36만 8,160대
  • 화물차(소형) : 6만 1,000대
  • 승합차 : 4,500대

참고로 내연기관차를 폐차하거나 팔고 전기차를 살 때 받는 전환지원금도 18만 6,820대로 늘어나는데요. 올해는 승용, 화물차만 대상이었지만, 내년에는 택시 등 영업용 차량까지 포함됩니다.

2027년 보조금 가격 기준

물량은 늘어나지만 차량 가격 기준은 더 엄격해집니다. 사실 이 점은 올해 초 보조금 개편안이 발표되면서부터 예고됐던 부분인데요.

공개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2026년2027년
보조금 전액 지원5,300만 원 미만5,000만 원 미만
보조금 50% 지원5,300만 원 이상~8,500만 원 미만5,000만 원 이상~8,000만 원 미만
지원 제외8,500만 원 이상8,000만 원

예를 들어 올해는 5,200만 원짜리 차량이 전액 지원 구간에 들어가지만, 2027년 기준이 그대로 적용되면 50% 지원 구간으로 내려가게 되는 건데요.

EV5 책자

저처럼 올해 계약했지만, 일정이 내년으로 미뤄진 분들이 있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2027년 보조금 단가

내년 보조금 단가는 승용차 300만 원, 승합차 7,000만 원으로 올해와 같은 수준이고, 소형 화물차는 1,00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낮아집니다.

다만, 단가는 정부가 예산을 짤 때 쓰는 1대당 기준액이라 실제 구매자가 받는 금액은 차량의 성능, 가격, 차종 등을 종합해서 따로 산정되고 차급에 따라서도 달라진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