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야기해 볼 내용은 예수금과 증거금, 대용금 그리고 미수금의 의미입니다. 주식을 시작하며 좋은 증권사를 선택하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찾는것은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한다면 그보다도 중요한 게 이 네 가지의 용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예수금과 미수금 개념을 잘 모르고 시작했었기에 시드를 더 넣었다 뺏다 반복하기도 하였고 그로인해 제대로 된 수익률도 파악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했었습니다.
예수금과 증거금의 의미
▶예수금의 의미
먼저 예수금입니다. 예수금은 사전적 용어로 거래와 관련하여 임시로 보관하는 자금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주식에서는 주식 매매를 위해 미리 넣어둔 돈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이런 예수금이 존재하는 이유는 주식을 거래할 때 해당 주식에 대한 대금이 바로 결제가 되는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금만 검색을 해봐도 D+2 예수금이 바로 연관으로 나올 정도로 처음에는 어려운 개념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주식을 매수 혹은 매도할 때 거래를 진행한 3일 후 결제가 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인해 당일을 D(D-day), 다음 영업일을 D+1일, 3일째 되는날을 D+2일로 정의하고 있고 실제 거래 시에 3 영업일 째인 D+2일 거래에 대한 정산이 이루어집니다. 주식을 매도한 후 바로 출금이 되지 않는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죠.
해외에서는 경우가 다르게 D+4일에 결제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매도 후, 3일이 지나지 않아도 예수금으로 다른 주식을 계속 매매를 할 수 있기에 예수금이 어지럽게 나오기도 합니다. 개념만 정확히 알고 있으면 참 쉬운 예수금이지만 여러 번 실 거래를 경험해보지 않으면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도 있기에 초반에는 본인의 실 자본과 수익을 더하여 알고 계신다면 예전의 저처럼 입 출금을 반복하는 일은 없으실 거예요!
▶증거금의 의미
두 번째는 증거금입니다. 주식 계좌를 만들게 되면 증거금 몇% 라는 문구를 간간히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이런 증거금은 사전적 의미로 주식 또는 파생상품 거래에서 결제를 이행하기 위한 보증금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증거금은 왜 필요한 걸까요? 바로 위의 예수금에서 보았듯이 보통 주식은 거래 후 바로 결제되는 것이 아닌 정해진 영업일이 지난 뒤, 결제가 됩니다. 이런 이틀 뒤의 결제를 위해 주식 계좌에는 어느 정도의 증거금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래도 모든 투자자가 믿음을 보여줄 수 없으니 우리가 D+2가 되기 전에 돈을 미리 넣어 놓겠다고 해도 증권사에서는 믿을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증거금의 개념이 존재하게 되고 우리는 증거금의 비율을 설정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거금을 잘못 사용하다 미수금이 발생할 경우 더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초보분들이 시라면 증거금은 100%로 설정하고 미수금 사용까지 미사용으로 설정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용금과 미수금의 의미
▶대용금의 의미
다음은 대용금입니다. 역시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게 되면 고객의 보유 주식이나 채권 등의 유가 증권을 일정 비율만큼의 금액으로 환산한 금액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대용금은 쉽게 말해 주식을 담보로 빌리는 대출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천슬라 도전에 실패한 테슬라를 다시 천슬라가 될 때까지 장기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에 갑자기 다른 종목이 눈에 들어 매수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이미 테슬라에 모든 투자금을 넣어둔 상태라 해당 종목을 매수할 수 없는 상황, 이런 경우 보유 중인 테슬라를 담보로 들어 증권사에서 다른 종목을 사기 위한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이때 이 담보로 빌려온 돈을 대용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용금 또한 대출금이기 때문에 결제일에 다시 증권사에 상환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용금을 갚지 못하여 미수가 발생하였을 경우 반대매매가 이뤄지는 등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초보자 분들은 알고만 계시고 이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수금의 의미
마지막은 미수금입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렸던 개념 중에 한 번씩 미수라는 단어가 나왔었는데 미수금이란, 주식을 거래한 후 결제일인 D+2일까지 실제 거래한 금액보다 예수금이 부족한 금액을 뜻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증거금을 낮게 사용했는데 남은 증거금을 채우지 못하였을 경우, 그리고 대용금을 사용한 뒤, 빌린 금액을 갚을 수 없는 경우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말합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물품을 판매하고 아직 받지 못한 대금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미수금이 발생하게 되면 증권사에서는 돈을 받아내기 위해 D+3일부터 반대매매를 실행하게 됩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미수금을 발생시켰으니 할 말이 없겠지만 이로 인해 실제 손해보다 더 큰 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앞에서도 초보자 분이라면 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하고 대용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말씀을 드렸던 것입니다.